[TV리포트=조혜련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가 달라진다. 가상 결혼생활 6개월 차인 삼삼커플 조타와 진경이 하차하고, 새 커플 공명 정혜성이 합류 소식을 전한 것. 새 얼굴, 새 조합으로 판을 짠 ‘우리 결혼했어요’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30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삼삼커플 조타와 진경이 하차한다. 최근 촬영을 마쳤으며, 12월 4일 방송을 통해 이별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명과 정혜성이 새 커플로 함께한다고 알려졌다.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는 운명처럼 부부로 만난 스타 커플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을 담는 프로그램. 출연진 각각의 성격과 가상부부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가상 결혼’이라는 설정 아래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설렘을, 때로는 부러움을 안기기도 한다.
지난 2008년 첫 방송돼 오랜 시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우결’. 지난 5월 합류한 조타와 진경의 하차로 현재 ‘우결’에 가장 오래된 커플은 지난 9월 합류한 최태준 보미 커플이 됐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매력을 발산했던 이국주와 슬리피가 새 커플로 합류해 첫 방송된 지 1주일 만에 ‘우결’은 커플 변화를 다시 알렸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커플 회전율을 높여 시청자가 지루할 틈을 좁힌 것.
특히 새 커플 공명과 정혜성은 각각 드라마 ‘혼술남녀’와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시청자들에 제대로 얼굴도장을 찍은 배우. 다정다감하면서도 멍뭉미 터지는 직진 연하남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공명과 뚱공주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던 정혜성이 현재 ‘우결’의 유일한 연상연하 커플로 만나게 됐다.
공명과 정혜성은 ‘내 귀에 캔디’에서도 알콩 달콩 케미를 자랑했던 바, 전화를 벗어나 가상 결혼 생활을 하게 된 두 사람의 핑크빛 한 집 살이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타와 진경은 오는 12월 4일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한다. 공명과 정혜성은 오늘(30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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