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추자현 우효광이 내년 결혼을 결정함으로써 드디어 한중 연예계 4호 국제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대표적인 한중 국제 부부는 모두를 놀라게 했던 탕웨이 김태용 감독.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어 친구로 우정을 이어오다 2013년 10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4년 양국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개한 것과 동시에 결혼을 알렸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그해 7월 스웨덴 포뢰섬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8월 홍콩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채 한번 더 웨딩 마치를 울렸다. 지난 8월 결혼 2년 만에 첫딸을 얻었다.
두 번째 한중 커플은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 2014년 열애가 공개된 뒤 베이징 번화가에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하는 등 공공연히 사랑을 과시해오다 같은 해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결혼 뒤 중국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공과 사를 함께 하며 결혼 3년 차에도 여전한 신혼 분위기를 과시하고 있다.
같은 해, 가수 고(故) 죠앤의 친오빠이자 그룹 테이크 출신인 이승현이 중국의 4대 미녀 톱스타 치웨이와 결혼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중국에서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승현은 2013년 치웨이와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듬해 여름 열애를 공식화했다.
결혼까지의 과정은 일사천리였다.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2014년 8월 한 웨딩잡지 화보를 통해 프러포즈 이벤트를 펼쳐 화제를 모은 뒤 9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이듬해 1월 미국에서 첫딸을 얻었다.
2014년 무려 세 커플이 탄생한데 이어 약 3년 만에 탄생하는 한중 국제 부부 추자현과 우효광을 향한 한국과 중국 양국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 내 한류가 급속도로 냉각화된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이 한중 양국 엔터 업계에 다시금 훈풍을 불게 해줄지 주목된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이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9월 열애 중임을 공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웨이보, 드라마 스틸컷,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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