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룹 빅뱅이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무한도전’과 빅뱅이 만나 화려하게 연말을 장식하는 만큼 레전드 특집을 완성할 수 있을까.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빅뱅과 12월 중 촬영할 예정이다, 아이템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빅뱅은 2011년 ‘무한도전’ 갱스오브서울 편에 완전체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빅뱅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팀을 나눠 가위 바위 보를 하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아직 어떤 콘셉트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빅뱅이 5년 만에 다시 완전체로 ‘무한도전’에 출격하는 만큼 팬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과 빅뱅의 만남이 성사된 것 자체가 화제를 모은다. ‘무한도전’은 11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으며 ‘국민 예능’으로 거듭났다. 빅뱅 역시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두 팀 모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의미가 크다.
5년 전과 분위기도 달라졌다. ‘무한도전’ 길과 노홍철, 그리고 정형돈이 빠지고 광희와 양세형이 새롭게 투입됐다. 광희는 지난해 진행된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지만 빅뱅 완전체는 처음이다. 양세형 역시 마찬가지.
빅뱅 완전체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 과연 ‘무한도전’과 빅뱅은 어떤 콘셉트로 다시 만날지, 올해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YG엔터테인먼트,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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