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남남 커플’의 탄생이다. 남궁민, 남상미가 뭉친 KBS2 ‘김과장’은 잘 될 수 있을까.
남궁민과 남상미가 ‘김과장’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남궁민은 출연을 확정했고, 남상미는 논의 중인 상황이다.
‘정도전’의 이재훈 PD와 ‘굿닥터’, ‘블러드’ 박재범 작가가 뭉쳐 기대를 모은 ‘김과장’.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원칙주의 회계사 출신의 남자가 일반 회사의 평범한 김과장이 돼 약자의 편에 서서 인간을 위한 원칙과 상식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은 남자주인공 김성룡 역을 연기한다. 엉뚱하고 괴짜로 보이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은 인물로 정의를 위해 싸운다.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에서 악역 연기로 호평은 받은 남궁민.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김과장’을 통해 3연타 흥행을 터뜨릴지 이목이 쏠린다.
남상미는 김과장과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윤하경 역을 제안 받았다. 남상미의 물망 소식은 반가움을 샀다. 그는 지난해 1월 결혼하고, 11월에 출산하며 방송 활동을 쉬었기 때문. 남상미가 출연을 확정한다면, 결혼 후 첫 복귀작이 된다. 작품으로는 ‘조선총잡이’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또한 선한 이미지가 닮고, 이름도 비슷한 남궁민과 남상미는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박을 터뜨린 KBS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김과장’은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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