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떠났다고 슬퍼하지 마라. 새로운 사극 미남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화랑’의 꽃미남들부터 ‘군주’의 유승호까지, 숨 쉬기 힘들 정도로 미남 행렬이 이어진다.
첫 주자는 오는 19일 첫방송을 앞둔 KBS2 ‘화랑’의 꽃미남들이다. ‘화랑’은 신라시대,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청춘 사극.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방탄소년단 뷔)까지, 6인방의 꽃화랑들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의 브로맨스가 가장 기대되는 요인이다.
윤균상은 내년 방송 예정인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전’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조선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을 연기한다. 최근 ‘삼시세끼-어촌편3’에서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균상. 홍길동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윤균상은 SBS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연기 호평을 이끌었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방송 예정인 MBC의 또 다른 사극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유승호다. 그는 이선 세자 역을 맡았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다. 유승호는 ‘왕과 나’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무사 백동수’ ‘아랑사또전’ 등 사극 경험이 풍부하다. 군 복무 후 상남자가 된 유승호이기 때문에 ‘군주’에 대한 관심은 배가 됐다. 더욱이 여자 주인공은 김소현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송승헌과 이영애가 만나 화제를 모은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는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내년 1월 편성을 확정했다. 송승헌은 극중 사임당(이영애)을 평생 사랑하는 남자이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 이겸 역을 연기한다. 송승헌의 첫 사극으로 원조 꽃미남인 그의 변신에 관심이 고조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SB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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