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개그맨 유상무는 대중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지난 5월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은 유상무가 오늘(8일)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날 유상무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은 금일자(12월 8일)로 ‘혐의 없음’을 인정받아 불기소결정이 내려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상무 씨는 검찰 수사의 결과를 떠나 불미스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인으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가지고 매 순간 겸손하고 정직하게 정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20대 여성 A씨로부터 성범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당시 A씨는 5시간이 지난 후 이를 취소했다. 유상무 측은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 여자 친구와의 해프닝이었다”고 정리했다.
불과 몇 시간 후, 사건은 재 점화됐다. 친고죄 폐지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A씨가 “유상무의 여자 친구가 아니다”고 주장한 것. A씨는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찰 조사에 나선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로써 유상무는 7개월 만에 명예를 되찾게 된 셈이다. 그는 복귀에도 성공할까.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코미디 빅리그’, KBS2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까지. 사실상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유상무.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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