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고소영이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아들 때문이었다. 주위에 보는 눈이 많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게 엄마의 마음이었다.
고소영은 최근 아들의 입학 문제로 서울 소재의 사립 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날은 입학 가능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추첨이 진행됐다. 고소영은 해당 학교에 아들을 입학시키기 위해 노심초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소영의 아들 장준혁 군의 입학은 좌절됐다. 추첨 발표에서 장준혁 군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이들에 따르면 고소영은 눈물을 보였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
이날 곧바로 추가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고소영의 아들은 해당 전형에 해당되지 않았다.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고소영은 또 한 번 추첨 발표를 기대했다가 실망한 채로 돌아서야만 했다고.
고소영은 내년 2월 방송될 KBS2 새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복귀를 논의 중이다. 하지만 고소영에게는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 문제가 우선이었다. 화려한 외모의 여배우 고소영도 결국 아들을 향한 불타는 교육열을 가진 ‘열혈맘’이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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