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이 2017년 2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11일 오후 문희준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2017년 2월 12일(일) 오후 2시이며,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주례와 사회, 축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희준과 소율은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가 지난 4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문희준은 지난달 25일 결혼 소식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전한 것. 문희준은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겠다”고 알렸다.
문희준은 JTBC ‘싱데렐라’를 통해서는 소율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문희준은 “2013년 방송국에서 소율을 처음 봤다”며 “교복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더라. 타가수의 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실에 가서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그 친구가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더라. 그때 가수인 걸 알았다. 유독 한 멤버에게 눈길이 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희준은 “내가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가 있다. 그때 소율이 큰 힘이 되어줬다. 엄청난 양의 우엉차를 끓여다 줬다”고 고마움과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문희준은 “사랑의 유통기한이 3년이라고 하지 않냐. 그걸 이겨보고 싶다”고 로맨틱한 면모도 뽐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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