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그동생’으로 언급된 지 3개월. 정준영의 ‘1박2일’ 복귀가 본격화됐다.
정준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영상 편지로 등장했다. 지난 9월 물의를 빚고 잠정 하차한 후, 약 3개월 만의 출연이다.
정준영의 깜짝 등장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는 지금 파리에 있습니다”고 근황을 전하며, “9년 동안 수고 많으셨던 것 같고 함께 옆에서 축하드리고 싶은데 아무래도 지금 제가 같이 없기에 아쉽네요. 얼른 돌아가서 형들과 함께 좋은 추억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계속 좋은 추억 이어갔으면’, ‘곧 들어가서 뵙겠다’ 같은 정준영의 발언은 ‘1박2일’ 복귀를 예고했다. ‘1박2일’ 측도 12일 “이제부터 정준영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1박2일’ 멤버들은 정준영을 ‘그동생’이라면서 정준영을 자주 언급했다. 정준영의 복귀 관련 기사도 많이 나왔다. 그때마다 ‘1박2일’ 측은 “사실무근이다. 논의조차 안 했다”고 했다.
입장이 180도로 바뀌었다. 정준영이 ‘1박2일’에 나오고, 제작진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정준영 본인과, 멤버들의 의사가 강하기 때문에 복귀가 타진된 것 같다고 짚었다. ‘1박2일’ 속 정준영의 모습을 볼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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