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분명 엑소는 퍼포먼스로 떴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덤을 사수할 수 있던 이유다. 하지만 엑소가 화려함만 추구한다고 생각하면 오산. 엑소는 감미로운 발라드로 추운 겨울을 녹이는 재주까지 지녔다.
엑소가 오는 19일 새 미니앨범 ‘For Life’를 발매한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앨범에는 타이틀 곡 ‘For Life’를 비롯한 신곡들로 구성된다. R&B 발라드, 퓨전 힙합, 업템포 팝 R&B까지 엑소가 전하는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엑소는 2013년 ‘겨울 스페셜 앨범’이라는 형태로 매 겨울마다 ‘엑소 발라드’를 내놓고 있다. 2013년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으로 여름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으르렁’ ‘늑대와 미녀’로 각광받은 엑소는 부드러운 소년의 보컬로 대중적 관심까지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2014년에는 ‘December, 2014(The Winter’s Tale)’, 2015년에는 ‘Sing For You’로 엑소의 겨울나기가 지속됐다.
그런 엑소가 신곡 ‘For Life’를 통해 피아노와 스트링 연주로 엮은 팝 발라드를 준비했다. 평생 한 사람만 바라보겠다는 지고지순한 가사는 엑소의 로맨틱지수를 높인다.
봄, 여름, 가을 엑소는 무대 위에서 폭발적이다. 랩, 보컬, 퍼포먼스가 모두 그렇다. 하지만 겨울 엑소는 부드럽고, 달달하다. 엑소 덕에 이번 겨울도 팬들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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