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미우새’의 안방마님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스완지시티AFC)의 내조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2016 SBS 연예대상이 코앞, 한혜진의 수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의 선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혜진은 17일 밤 비행기로 기성용이 있는 영국으로 떠났다. 그녀는 당분간 기성용, 딸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며,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와 관련한 거취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까지 방송할 녹화 분량은 남아있는 상태라지만, 하차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
한혜진은 기성용과 결혼 후 임신과 출산 등으로 3년여 동안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미우새’는 그런 한혜진의 복귀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고, 파일럿 프로그램의 좋은 평가로 금요일 황금 시간대 편성을 꿰찼다.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방송가 이슈를 선점했다.
정규 편성 이후 4개월, ‘미우새’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뜨겁고, 한혜진은 MC들과의 조화, 어머니 출연진과의 케미스트리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미우새’는 올해 SBS가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 중 단연 선두에 올라있다. 연예대상을 ‘미우새’ 팀이 싹쓸이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한혜진을 빼놓고 ‘미우새’를 논할 수는 없다. 자연스럽게 한혜진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러나 한혜진은 일보다 가족의 행복을 택했다. 연예대상으로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음에도, 그녀는 돌아보지 않았다. 그래도 아내이자 엄마인 한혜진의 선택이기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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