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무서운 기세로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는 ‘월계수’. KBS 주말극 전성기 부활이 눈 앞에 왔다.
2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시청률 33.0%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사람 사는 이야기를 그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특히 다양한 커플들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헤쳐나가야할 것이 첩첩산중인 이동진(이동건), 나연실(조윤희). 첫사랑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배삼도(차인표)와 복선녀(라미란), 결혼 허락을 받은 성태평(최원영)과 이동숙(오현경),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강태양(현우)민효원(이세영)까지. 매회 다이내믹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시청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상황. 현재 34회까지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최고 시청률은 33%. 이 정도라면 종영 전까지 시청률 40%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최근 KBS2 주말극은 시청률에서 다소 아쉬운 면을 보였다. ‘왕가네 식구들’은 48.3%까지 치솟았고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43.3%를 찍었지만 그 이후 방송된 ‘파랑새의 집’, ‘부탁해요 엄마’, ‘아이가 다섯’은 40%에 미치지 못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그 한을 풀어줄 차례. 반환점을 돌고 한층 더 쫄깃한 스토리가 펼쳐지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KBS 주말극 전성기를 재현할 효자 드라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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