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이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 이야기.
지난 19일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15’(‘막영애15’) 15회에서는 마침내 영애에게 고백한 동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혁(조동혁)은 추위에 떨고 있는 영애(김현숙)를 찾았다. 그리고 영애가 잃어버린 승준(이승준)과의 커플링을 건네며 고백했다. “너의 이런 표정을 보게 될까 봐 만나기 싫었다. 나 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영애는 혼란스러웠다. 영애는 “솔직히 말이 되냐. 너 나 똥 싸는 것도 보고, 연애하다 박 터지게 싸우는 것도 봤다. 미치겠다. 없던 일로 하자”고 설득했으나, 동혁은 “그건 안 된다. 난 내 감정 속이고 그런 것 못한다. 네가 못 들은 걸로 하라”고 강하게 나갔다.
말은 그렇게 해도, 영애는 어느새 동혁을 의지하고 있었다. 동혁에게만 통풍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것. 동혁은 “나만 아는 게 좋다”고 설레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무르익을 무렵, 이번에는 승준이 끼어들 예정이다. 오늘(20일) 제작진 예고에 따르면, 승준은 영애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는 것. 영애는 또 싱숭생숭해한다는 전언이다.
‘막영애15’는 시즌 사상 유례없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다.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강조해왔던 지난날의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는 지적이 그 이유. 억지스럽고 지지부진한 러브라인도 기존 애청자들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또 시작된 삼각 러브라인, 이번에는 개연성 있게 전개될까. 시청자의 고민이 깊어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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