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6인조로 데뷔했지만, 4인조로 축소됐던 에이프릴. 하지만 2017년 다시 6인조로 재편된다. 마치 두 번째 데뷔를 하는 듯 컴백을 앞둔 에이프릴은 한껏 상기됐다.
그룹 에이프릴(April)은 내년 1월 4일 새 앨범 ‘프렐류드(Prelude)’로 컴백한다. 신곡만 준비한 건 아니다. 멤버 변화가 컸다. 외형을 키웠다. 4인조로 활동했던 에이프릴은 6인조로 확장됐다. 구성원은 다르지만, 이전 규모를 되찾은 셈.
에이프릴은 2015년 8월 소민, 진솔, 나은, 채원, 예나, 현주로 데뷔했다. ‘카라 여동생’이란 타이틀과 알프스 소녀 콘셉트는 업계의 구미를 당겼다. 데뷔와 동시에 에이프릴은 주목받을 수 있었다. 여느 걸그룹과 다른 콘셉트, 평균 나이 16세의 최연소 멤버들 등의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데뷔 3개월 만에 리더 소민이 그룹을 탈퇴했다. 음악적 지향점이 다르다는 이유였다. 5인조로 재정비한 에이프릴은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갔다.
에이프릴은 본인들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부지런히 움직였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랑스런 소녀들의 모습을 연신 어필했다. 그 와중에 멤버 현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결국 탈퇴까지 했다.
사실 에이프릴의 변화는 진작 감지됐다. ‘프로듀스101’ 출신 윤채경이 에이프릴 무대에 올랐고, 멤버 합류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바. 결국 현주의 탈퇴와 채경의 영입이 차례로 발표되며 에이프릴의 5인조가 확정됐다. 곧이어 에이프릴은 측은 곧이어 미국 유학파 출신 새 멤버 레이첼(Rachel)의 합류를 알리며 6인조 변신을 알렸다.
새 앨범 ‘프렐류드(Prelude)’로 타이틀을 정한 것에 대해 에이프릴 측은 “‘프렐류드(Prelude)’는 음악에서의 서곡을 뜻하는 것이다. 멤버를 영입하고 새롭게 재편한 에이프릴의 음악적 성장의 서막을 뜻한다. 앞으로 에이프릴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6인조 데뷔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했던 에이프릴. 1년 5개월 사이 나름의 부침을 겪었던 에이프릴. 2017년 1월, 다시 6인조로 돌아오는 에이프릴. 데뷔 때처럼 또 다시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에이프릴의 컴백이 될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DSP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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