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2016년의 대표 키워드는 컴백이다. 16년 만의 컴백 젝스키스, 군 제대 후 복귀한 송중기, 10년 만의 컴백 최민용, 4년 만의 드라마 컴백 공유 등 오랜만에 돌아온 스타들이 무대 위와 브라운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 젝스키스
무려 16년 만에 컴백이다. 상상만 했던 일을 현실로 만든 남자들. 바로 젝스키스가 그 주인공이다. MBC ‘무한도전’의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비치며 컴백 시동은 건 젝스키스. 5천석을 가뿐히 채우며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오빠들이, 하반기엔 앨범까지 발매하며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 방송, 콘서트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젝스키스. 성공적 컴백의 아이콘이다.
◆ 송중기
군 제대 징크스를 보기 좋게 깼다. 그 어려운 걸 해낸 송중기다. 군복을 벗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군복을 입고 브라운관에 돌아온 송중기. 그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주연으로 출연한 KBS2 ‘태양의 후예’는 지상파 드라마 위기 시대에도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열풍을 이끌어냈다.
◆ 최민용
MBC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을 맞이하며 언급된 최민용. 시트콤 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그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바로 MBC ‘복면가왕’을 통해. 생각지 못했던 컴백이기에 더욱 반가웠던 최민용의 출연. 그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공유·S.E.S.·신동욱
역시 공유다. tvN ‘도깨비’를 통해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공유는 온 우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상 가장 멋있는 ‘도깨비’로 분한 공유. 온갖 진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다. 공유가 출연 중인 ‘도깨비’는 역대 tvN 드라마 첫방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시작으로 TV화제성, 콘텐츠파워지수 등을 휩쓸며 열풍을 몰고 있다.
돌아온 원조 요정 S.E.S.도 역시 여전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젠 한 남자의 아내,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변함 없는 미모와 댄스, 노래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E.S.는 컴백 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단독 콘서트 매진까지 꽃길을 걷고 있다.
MBC ‘소울메이트’ 출연 후 큰 인기를 모았지만, 희귀병 복합부위통증증후근(CPRS) 진단을 받으며 휴식기를 가져야했던 비운의 배우 신동욱. 그가 6년 만에 돌아왔다. ‘씁니다, 우주일지’를 발매하며 작가로 컴백한 신동욱.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하며 대중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 소수의견
이외에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 송혜교, tvN ‘굿와이프’로 1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전도연, 클럽 오빠로 돌아온 후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박수홍, 방송인으로 전향한 후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는 안정환이 컴백에 성공한 스타로 꼽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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