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어차피 대상은 송?” ‘2016 KBS 연기대상’ 영광의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까.
31일(오늘) ‘2016 KBS 연기대상’이 30주년 기념으로 여의도 KBS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올해 KBS 드라마는 미니시리즈부터 주말 드라마까지 모두 사랑받았다. 때문에 각 부문의 수상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6 KBS 연기대상’ 후보로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아이가 다섯’ 안재욱 등이 거론되고 있다. 네 사람 모두 호연을 펼쳤고,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이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태양의 후예’에서 대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태양의 후예’는 전국 38.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한류 드라마로 아시아를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송중기와 송혜교 중 대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송중기, 송혜교, 그리고 ‘송송 커플’ 공동 수상도 점쳐지고 있다.
먼저,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장르가 송중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 스토리적으로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송중기의 연기가 개연성이 됐고,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됐다. 송중기보다 연기 경력 20년의 선배 송혜교가 받는 게 맞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녀가 중심을 잘 잡아주었기에 송중기의 인기가 가능했다는 평이다.
‘송송 커플’ 송중기, 송혜교가 공동 수상할 것이라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방송가에서는 두사람이 공동 수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드라마의 인기가 구가 됐다는 분석이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대상 외에도 네티즌상, 베스트 커플상 등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과 ‘태양의 후예’가 각종 상을 휩쓸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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