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김과장’에 이어 ‘추리옥’이다. 하드캐리 주인공들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하고 있다.
지난 5일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첫방송됐다. 평범한 주부인듯 보이지만, 사실 엄청난 추리력을 갖고 있는 유설옥(최강희). 자신의 능력을 알아봄 어리바리 파출소방 홍준오(이원근)를 만나 은밀한 수사가 시작됐다.
혹독한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유설옥. 이 때문에 시어머니에겐 거짓말을 하고 집을 나와 비밀스럽게 홍준오를 만났고 조심스럽게 추리를 시작했다. 단순한 절도 사건이 마약사건이라는 것을 알아채며 하드캐리 활약을 펼쳤다.
반면 자타공인 최고의 마약 수사관 하완승(권상우). 두 사람이 마약 거래에 손을 댄 조폭 장도장(양익준)을 둘러싸고 얽히게 됐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11.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전작 ‘김과장’을 잇는 성적이다.
‘김과장’은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TQ그룹에 입사하며 비리를 밝혀내는 의인으로 거듭난 드라마. 매회 김성룡의 대활약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추리의 여왕’의 유설옥이 ‘김과장’ 김성룡을 이어 하드캐리 활약으로 꽃길을 사수할 수 있을까. 첫 회는 일단 합격점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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