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일과 사랑 함께 …새해부터 달리는 구혜선♥안재현

박귀임 기자 2017.01.05 조회수

[TV리포트=박귀임 기자] 새해부터 복을 듬뿍 받고 있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 둘은 개인전부터 예능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안재현은 지난 4일 오전 열린 tvN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 시즌3’(이하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안재현은 “‘신서유기’ 시즌2에서 살아남아 시즌3도 함께했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도 안재현은 ‘신서유기2’에 첫 합류, 반전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강호동은 ‘신서유기3’ 관전 포인트로 안재현을 꼽으면서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신서유기3’ 관전 포인트 중에 안재현이 있다. 안재현은 시즌2에서는 총각이었지만, 이번에 유부남이 됐다. 훨씬 더 독해졌다. 민호와 규현, 그리고 안재현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안재현이 ‘신서유기3’ 제작발표에 참석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데 이어, 구혜선은 이날 오후 개인 전시회 ‘다크 옐로우(dark YELLOW)’ 오픈 행사 및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개인전은 ‘다크 옐로우’는 ‘순수와 공포, 그리고 자유’를 주제로 했다.

다시 작가로 돌아온 구혜선은 “점점 한 살 씩 나이를 먹으면서 제가 뭘 한 걸 보여드리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전에는 무언가를 보여주는 게 신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설레는 느낌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긴장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결혼 후 첫 공식 활동이다. 그래서 일까. 작품의 분위기도 느낌도 많이 달라졌다.

구혜선은 “이 작품을 완성하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이전에 했던 작품은 스케치 위주였다. 더 추상적인 것보다 질서 있는 것들을 추구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그림 그릴 때는 저로 있었다. 로맨틱하거나 판타지한 생각을 하면서 사는 스타일이 아니다. 온전히 그림에 집중하려고 했다. 남편은 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털어놨다.

특히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도 동반 출연한다.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나영석 PD는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 크게 계획 세우고 하지 않는다. 흐름에 따라 하다 보니까 하게 되더라”며 “‘신혼일기’도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고 ‘신혼일기’를 소개했다.

또 “안재현과는 ‘신서유기 시즌2’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안재현을 귀찮게 하는 거 좋아해서 같이 밥도 먹고, 집에도 놀러 가고 하면서 구혜선도 알게 됐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사는 방식이나 같이 사랑하는 방식이 재미있고 따뜻해 보였다. 그래서 나만 보기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출연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도 ‘신혼일기’와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제 촬영을 마쳤다. 엄청 힘들더라. 하면서 ‘내가 했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부부 관계를 오픈한다는 결심이 쉬운 것도 아니었다”면서 “남편과 잘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면서도 엄청 싸웠다. 그런 어려움이 좀 있었다. 시청자들이 보시기는 재밌을 수 있다”고 알렸다.

새해부터 바쁜 구혜선 안재현 부부. 구혜선은 작가와 예능으로, 안재현은 두 가지 예능으로 대중들과 마주한다. 결혼 이후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