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한 번만 보기에 아쉬운 커플 조합이다. 2017년 한 프레임 안에서 보고 싶다는 응원이 쏟아지는 커플 3쌍을 추천한다.
◆ 금비의 소원을 이뤄주세요 – 송중기♥허정은
‘2016년 KBS 연기대상’을 하드캐리한 ‘오마이 금비’의 허정은. 이날 허정은은 극중 아빠 오지호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허정은은 오지호가 아닌 옆에 서있는 송중기를 보느라 바빴다. 실제로 본 송중기의 잘생김에 반해버린 허정은. 이에 전현무는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함께한 박보검과 송중기 중 누가 좋냐고 물었다. 허정은 고민 없이 송중기를 외쳤다. 아빠 오지호보다도 송중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7년 카운트다운을 한 후, 허정은은 새해 소망을 묻자 “송중기 삼촌과 드라마를 찍고 싶다”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귀여운 금비의 소원을 이뤄달라”는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중기와 허정은 모두 연기력이 출중한 바. 두 사람이 만나면 역대급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천사 커플 탄생 – 박보검 ♥ 김지원
이날 발견된 커플은 또 있다. 바로 MC를 맡은 박보검과 김지원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박보검, 김지원의 파트너가 불참,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두 사람은 나란히 서게 됐다. 전현무는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고, 박보검과 김지원은 같은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선한 외모와 연기를 잘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박보검과 김지원. KBS 드라마에서 청춘 커플로 만나길 바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님과 함께’ 갑시다 – 박수홍 ♥ 박소현
박수홍과 박소현은 지난 5일 방송된 JTBC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박소현에게 호감을 표하더니, “박소현 씨 정말 땡큐다. ‘내일은 사랑’에 나왔을 때 꽃사슴을 현실에 재현시킨 여배우였다. 라디오를 들을 때는 ‘이 여자랑 연애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되자, MC들은 두 사람에게 ‘님과 함께’ 출연을 제안했다. 박수홍과 박소현은 가상 결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내친김에 박수홍은 박소현의 손을 잡고 “자기야 가자”고 말하더니, 그녀를 들어안기 까지 했다. 두 사람은 더 나아가 결혼도 희망했다. 특히 박수홍과 박소현은 서로의 독특한 취미인 클럽과 아이돌 수집도 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박 커플’은 ‘님과 함께’에 이어 진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