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돌’ 임시완이 군인이 된다.
임시완은 11일(오늘) 오후 2시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 21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이에 앞서 그는 12시께 양주시 감악산회관에서 팬들을 만나, 짧게 깎은 머리를 공개하며 “잘 다녀오겠다”고 밝게 인사했다.
임시완은 앞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나게 되었다.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지금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기도 하다”면서 “이제껏 하지 못한 경험들을 채우고, 또 한 단계 성장할 저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려주시고 건강 조심하라.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임시완은 1988년생으로 올해 30세다. 그는 20대의 청춘을 찬란하고, 치열하게 살았다.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그는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배우가 됐으며, ‘불한당’으로 칸에 진출한 아이돌 1호라는 명예로운 타이틀도 얻었다.
무엇보다 임시완의 대표작은 tvN 드라마 ‘미생’. 장그래 역을 리얼하게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생’ 이후 영화를 위주로 한 임시완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가 사전 제작으로 촬영을 마친 MBC ‘왕은 사랑한다’가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것. 임시완과 소녀시대 윤아의 로맨스 사극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시완은 제대 후,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하고 바른 이미지에 상남자 이미지까지 갖추면, 대체불가의 배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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