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아는형님’ 김영철이 AOA 때문에 하차 위기에 놓였다.
지난 7일 JTBC ‘아는 형님’에 AOA가 출연한 가운데, 해당 방송분은 시청률 4.1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2.870%보다 1.283%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출연한 AOA 멤버들은 상큼발랄한 매력을 과시했다. 찬미는 “설현보다 유명해지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고, 이에 멤버들의 매력 발산 시간이 이어졌다. 민아는 술에 취해 한성호 FNC 엔터 대표에게 반말을 한 에피소드를 전하는가 하면, 지민은 설현의 맥주 광고가 탐난다면서 “굿바디”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설현은 호기심이 많다면서 멤버들의 허를 찌르는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설현은 김영철에게 “시청률 5%가 넘으면 정말 하차할 거냐”고 물어, 그를 당황케 했다. 김영철은 “나는 하차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이 “거짓 약속한 거냐”면서 진실을 규명하자, 김영철은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라며 청문회를 패러디했다.
설현의 말이 씨가 된 것일까. ‘아는 형님’은 시청률 4%를 돌파했고, 김영철은 하차 위기에 놓였다. 앞서 김영철은 “시청률 3%를 넘으면 ‘아는형님’에서 돌파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시청률 3%는 금방 넘었고, 김영철은 5%를 넘으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재공약을 내걸어 하차를 면했다.
‘아는 형님’의 시청률이 진짜 5%가 넘으면, 김영철은 계속해서 모르쇠만 취할 수 없을 것. 누구보다 긴장하고 있을 김영철의 운명이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아는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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