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예능 늦둥이 송재희가 ‘제2의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개인 SNS를 통해 알린 결혼 소식까지, 다시 한 번 그의 별명을 주목받게 했다.
송재희는 1일 인스타그램에 지소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 7일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송재희 지소연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10일, TV리포트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신앙으로 관계가 깊어졌으며, 짧은 만남 기간 중에도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약속했다. 지인의 결혼식에도 함께 다니는 등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열애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 계획을 알렸을 정도.
이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 “결혼 날짜를 정했다.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 여자라면 평생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왔다”며 결혼 계획을 털어놓은 송재희.
그의 고백에 함께 있던 이완은 영상편지를 부추겼고, 마지못한 듯 송재희는 예비신부 지소연을 향해 “나는 곧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될 텐데, 우리의 삶이 그 이상 아름다울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겠다. 사랑한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정글의 법칙’을 통해 다시 한 번 전국적으로 제 사랑이 알려진 다음날, 송재희는 활발했던 개인 SNS를 모두 정리했다. 지소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영상만을 남겨둔 것. 그리고 다음 게시물은 지소연과의 결혼 공식 발표였다.
이 글에서 송재희는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지소연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두고 ‘세상의 시간,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지소연에 대한 확신’을 꼽았다. 그는 “이 확신이 내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을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헀다”라며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만남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가 이벤트스러울 두 사람. 이들의 만남에는 미처 몰라봤던 ‘사랑꾼’ 송재희가 있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송재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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