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인생 2막을 시작한 구혜선이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선다. 새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것.
오늘(9일) MBC는 “구혜선이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엄정화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 ‘유지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구혜선은 ‘정해당’으로 분할 계획. 어떤 난관이 닥쳐와도 한 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잘 웃는 캐릭터다.
동시에 tvN ‘신혼일기’로도 출격한다. ‘신혼일기’는 나영석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출연한다.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 신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혜선은 KBS2 드라마 ‘블러드’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나서게 됐다. 결혼 후 첫 행보이기도 하다. 오랜만의 컴백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더욱이 ‘블러드’에서는 10년 차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발연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통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은 셈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구혜선은 예능에 최적화된 연예인은 아니기 때문. 신선함과 더불어 어떤 존재감을 입증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