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9주 간 우리를 웃고 울린 금비와 안녕이다. 여주인공 살리기 운동까지 일으켰던 ‘오 마이 금비’. 과연 온 우주의 바람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11일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드디어 2달 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니만피크병에 걸린 금비 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후빈 허정은. 이제 이 사랑스러운 여주인공과도 안녕할 시간.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사정없이 자극했다. 특히 똑부러진 모습으로 금비를 완벽히 소화해낸 허정은, 감탄을 절로 이끌었다.
이 덕분에 허정은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힐링 베이비로 거듭났다. 이 때문에 극중 금비가 살아남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큰 상황.
이에 대해 ‘오 마이 금비’ 제작진은 TV리포트에 “금비의 생사는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이라, 절대로 밝힐 수 없다. 본 방송을 보고 확인해 달라”고 당부한 상황. 이 때문에 마지막회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탄탄한 극본, 그리고 섬세한 연출, 허정은의 열연으로 완성된 ‘오 마이 금비’. 시청률 5.5%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지난 5일 방송에서는 7.2%까지 이끌어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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