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인공 김민희와 베를린영화제에 동행할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10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 해외배급사 화인컷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오는 2월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밤과 낮’과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3번째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다. 지난해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와 김민희, 그리고 정재영 등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초청으로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한 김민희와의 동행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여 세간을 놀라게 했기 때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최근 영화 촬영 중인 모습을 TV리포트가 단독으로 포착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불륜설 이후에도 여전히 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베를린영화제에 동행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다.
과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에 동행할지,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초청에 이어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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