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아프지 말길 수고했어”
23살의 꽃다운 나이에 극단적 죽음을 선택한 모델 고(故) 이의수. 세상과 작별한 이의수를 향한 추모 물결이 뜨겁다.
이의수 사망 소식은 친형이 지난 7일 SNS를 통해 처음 알렸다. 이의수는 지난 6일 세상과 등졌다. 형은 “열심히 생활하며 멋있게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선택을 스스로 결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의수는 1995년생으로 2013년 데뷔한 모델계 유망주였다. 그해 MBC ‘무한도전’ 쓸친소 특집에 도우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DJ로 겸업을 선언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그러나 무명 모델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이의수는 사망 전날에도 디제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인 선택에 그를 아는 많은 이가 충격을 받았고, 슬퍼했다.
네티즌들은 “오죽했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이제부터 걱정할 거 없어요” “많이 수고했고, 추억을 줘서 고마웠어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의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측은 “장례식은 가족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사안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이의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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