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흠 잡을 데 없는 드라마 ‘도깨비’. 결방 타이밍 마저 절묘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소멸하는 김신(공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처단했고 소멸했다.
지은탁(김고은)은 눈 앞에서 사라지는 김신을 보며 오열했다. 그렇게 김신과 지은탁의 이별이 예고된 상황.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영영 이별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 지 아니면 김신이 기적처럼 돌아와 해피엔딩을 맞을 지, 궁금증은 증폭된 상태다.
하지만 이 궁금증은 좀 더 지속될 듯하다. ‘도깨비’가 휴방을 결정했으니. ‘도깨비’ 측은 14일 스페셜 편을 편성했고, 온 우주가 궁금해하는 이 다음 이야기는 오는 20일에나 공개될 예정.
매회 달달한 로맨스와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도깨비’. 이 결정적인 순간에 휴방을 결정한 ‘도깨비’는 설마 이 마저도 예상된 시나리오였을까. 매회 탄탄한 대본과 연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라 이 결방 타이밍 마저 더욱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도깨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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