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스타들의 닮은꼴 계보는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새롭게 주목받는 이들은 외모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닮은점이 많아 눈길을 끈다. 화제의 닮은꼴을 정리해봤다.
◆ ‘미소가 예뻐’ 김고은 이수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고은. 그녀가 코를 찡긋하며 햇살 같은 미소를 지으면, 떠오르는 스타가 있다. 바로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이수지다. 흰 피부와 쌍꺼풀 없는 눈이 특히 닮았다.
이수지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비트는 동화’에서 ‘도깨비’ 김고은을 패러디하기도. 김고은의 트레이드 마크 빨간 목도리와 떡볶이 단추 코트를 입고 나와, 대사와 표정 등을 따라했다. 이수지는 김고은과의 닮은꼴에 대해 ‘컬투쇼’에서 “너무 감사한데 김고은씨한테 죄송하다”면서 “진짜 도깨비 역을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 ‘훈남 바톤터치’ 최민용 윤균상
배우 최민용과 윤균상은 서로에게 고마워해야할 것 같다. 윤균상이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을 통해 주목 받으면서, 닮은꼴인 최민용의 근황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10년 만에 ‘복면가왕’으로 복귀한 최민용. 방부제 미모를 과시한 그는 ‘윤균상과 진짜 닮았다’는 반응을 받았다. 최민용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윤균상의 이름도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이목구비 하나 하나 따져보면 닮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가 비슷하다.
최민용은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윤균상과 재작년부터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데뷔했을 때는 감우성 선배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이후엔 어떤 여배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 친구(윤균상) 같은 경우는 사진 몇 컷을 봤는데, 느낌이 닮아 보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 ‘잃어버린 자매?’ 서지혜 아이린
‘냉미녀’로 통하는 배우 서지혜와 레드벨벳 아이린. 투명한 피부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닮은 느낌을 준다. 자매설이 돌기도 했던 두 사람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나 닮은꼴 미모를 인증했다. 서지혜와 아이린은 서로 더욱 예쁘다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 ‘목소리도 닮았다’ 여진구 김민재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여진구가 출연하는 줄 알았다고? 그는 여진구가 아니라 배우 김민재다. 김민재는 2015년 데뷔 당시부터 여진구, 송중기 닮은꼴로 주목 받았다. 저음의 보이스 때문에 여진구와 더욱 닮은 느낌이다. 특히 김민재와 여진구는 보통 인연이 아니다. 김민재가 재수를 해서,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16학번 동기가 됐다. 또한 나란히 활약을 펼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신스틸러 닮은꼴’ 진경 이엘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삼신할매를 연기하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이엘. 그는 원조 신스틸러 배우 진경을 닮았다. 진경 역시 현재 방영 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활약 중이다. 과거 tvN ‘택시’에 출연한 이엘은 “진경, 김혜수 선배 닮은꼴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특히, 진경 선배와 사진을 비교해놓은 것을 봤는데 저도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