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마지막이다. 이별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이야기.
오늘(21일) ‘도깨비’가 종영한다. 이른 새벽,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최종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
주목할 점이 있다. 15,16회 연속 방송으로 편성된 것.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서다. ‘도깨비’ 측은 지난 14일 결방을 결정했다.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 후, 편집에 더욱 공을 들였다.
오늘 방송에서는 모든 복선이 풀리게 된다. ‘도깨비 신부’인 은탁(김고은)이 ‘도깨비’ 김신(공유)을 기억해 낼지도 관전 포인트. 저승사자 왕여(이동욱)와 김선(유인나)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김신이 무로 돌아가며, 김선의 기억도 모두 지워진 것. 두 사람이 악연을 끝낼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도깨비’는 여러모로 대단한 작품이었다. 공유와 이동욱에게 ‘인생 캐릭터’를 안겼고, 김은숙 작가 역시 뒷심 부족이라는 악평을 벗을 수 있었다. ‘도깨비’의 마지막 선물은 어떨까. 무려 세 시간 가량 펼쳐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