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재창 기자]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들 ‘굿바이, 아이오아이’
# Pick Me!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라!’
2016년 1월, 대한민국 50여개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101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매회 혹독한 미션을 거쳐, 탈락자들이 발생했고,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최종 11명의 연습생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한다.
# Dream Girls
We are the dream girls~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완성된 아이오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앨범 발매 전부터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와 ‘아는 형님’, tvN ‘SNL코리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광고계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았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드림걸스’는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 Whatta Man
완전체가 아닌 유닛으로 돌아왔다.
정채연, 김세정, 강미나, 유연정은 각 소속사 걸그룹으로 잠시 돌아갔고, 약간의 잡음이 일었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와타맨(Whatta Man)’으로 데뷔 3개월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지상파 출연조차 힘들었던 아이오아이가 열풍에 가까운 인기로 그 한계를 뛰어 넘었다.
# 너무너무너무
다시 완전체로 돌아온 아이오아이의 화력은 ‘너무너무너무’ 강력했다.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음원 차트를 시작으로 케이블,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다. 이어진 연말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은 아이오아이 차지였다. ‘2016 MAMA’부터 ‘제31회 골든디스크’ ‘제26회 서울가요대상’까지 신인상 3관왕을 차지했다.
# 굿바이, 아이오아이
‘정말 사랑했단 걸 잊지 말아줘’
어느새 1년이 지났고, 처음이자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아이오아이의 활동은 마무리가 됐다. 아이오아이와 팬들은 데뷔곡 ‘Dream Girls’부터 ‘Whatta Man’, ‘너무너무너무’ 그리고 ‘Pick Me’를 함께 부르며, 꿈만 같았던 지난 1년간의 추억 되새겼다.
이제 국민 프로듀서들이 선택을 받았던 11명의 소녀들은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꽃길을 걸어간다.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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