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윰블리’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만남이 눈 앞에 다가왔다. 두 사람의 호흡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정유미의 첫 예능이기에 더욱이 그렇다.
1일 tvN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나영석 PD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와 미팅을 가졌다. 아직 기획 초기단계”라며 “아직 콘셉트나 프로그램 제목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아직 확정된 것이 없음에도, 이 소식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가 마이다스의 손 나영석 PD의 새 예능이기 때문에 그렇고, 배우 정유미의 출연이 더해졌기 때문에 더욱이 그렇다.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정유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 계단, 한 계단 성장했고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중이 정유미를 사랑하는 이유? 탄탄한 연기력 때문만이 아니다. 타 배우들과 차별화된 그만의 매력 덕분. 그 어떤 역할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자신의 색깔을 또렷이 했다.
특히 정유미는 로맨스물을 만나 그 매력을 배로 발휘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2’와 KBS2 ‘연애의 발견’, 대표작인 두 작품 모두 완벽하게 흡수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감을 이끄는 정유미의 연기, 로코계의 독보적 존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을 통해서 보여준 사랑스러움은 정유미 본연의 매력이었다. SNS을 통해 공개한 일상에서 역시 러블리함이 뚝뚝 묻어났고 그를 부르는 호칭은 ‘윰블리’로 통일됐다.
그런 정유미의 예능 속 모습은 어떨까. 신기하게도 그는 데뷔 13년 동안 예능에 출연한 적이 없다. 그런 그의 예능 출연이라니. 그것도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이끈 나영석 PD와 만남이라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나영석 PD의 마법과 정유미의 사랑스러움이 만난다면 흥행은 보장된 일. 이 가슴 설레는 조합이 성사되길 기대해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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