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소은이 가수에서 엄친딸로 우뚝섰다.
국제변호사 이소은이 지난 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아빠의 비밀’ 편에서 미국 생활을 공개하며, 자신을 키운 아빠의 가르침에 대해 전했다.
이소은은 대중에게 가수로 알려졌다. 이소은은 고등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에 ‘서방님’, ‘오래오래’ 등 히트곡을 냈다. 노래도 잘 하고, 당시에도 성적이 뛰어났던 이소은은 ‘엄친딸의 원조’다.
이소은은 미국 로스쿨을 졸업하고, 현재는 국제 상업회의소(ICC)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은은 무대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그리울 때도 있지만 일 열심히 하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이소은은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부모님의 가르침’이라고 밝히며, 닮고 싶다고 했다. 그는 “로스쿨 입학 6개월 만에 첫 시험을 쳤는데 꼴찌를 했다. 좌절해서 티슈 전부를 쓰며 펑펑 울었는데, 그 때 아빠한테 메일이 왔다. ‘아빠는 너의 모습을 전부 사랑하지 잘할때만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또 “아빠가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forget about it'(잊어버려라)는 말이다. 지나간 것은 생각할 필요 없이 잊고 앞을 보고 향해 나가라는 것”이라면서 “항상 뒤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아빠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수에서 미국의 변호사가 되기까지, 버라이어티한 삶을 산 이소은은 꿈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고취시켜줬다. 단지 성공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즐기는 그녀에게서 진짜 행복이 엿보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영재발굴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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