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파워와 청순의 조합이라니. 극과 극의 성질이건만, 여자친구는 조화를 이뤄낸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독보적 걸그룹이 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또 어떻게 등장할 지 궁금하다. 파워 넘치는 안무 하지만 청순함 가득한 여자친구의 완전체가.
여자친구는 오는 3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다섯 번째 앨범이다. 2015년 1월 데뷔 후 그해 7월, 2016년 1월, 그해 7월까지 차례로 네 장의 앨범을 냈다. 확실한 콘셉트는 차별화에서 단연 앞섰고, 여자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걸그룹에도 불구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구사했다. 늘씬한 각선미를 부각시킨 무대로 여자친구의 매력도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는 메인보컬 유주를 앞세워 보컬력도 마음껏 뽐냈다. 예능, 연기 등의 영역 확장 대신 무대에 집중하는, 무대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인 여자친구였다.
그런 여자친구가 지난해 아팠다. 특유의 건강미를 자칫 잃을 뻔 했다. 여자친구의 탄탄한 6인조가 잠시 멈췄던 것. 유주의 팔 부상, 엄지의 다리부상, 신비의 어지럼증 호소 등이 그랬다. 물론 활동과 관련 없는 부상이었다.
다행히도 여자친구는 현재 모든 부상을 훌훌 털어냈다. 3월 컴백을 위해 멤버 전원이 마지막 연습과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여자친구의 구체적 컴백일자도 뚜렷한 콘셉트도 노출되지 않았다. 그럴수록 여자친구의 완전체 컴백을 향한 기대치가 커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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