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도 개별도 다 한다. 노래도 연기도 예능도 다 한다. 국내도 국외도 다 한다. 게다가 7년의 고비를 넘겼다. 이대로만 쭉 간다면 2PM의 길은 순탄하다.
2PM의 2017년은 바쁘다. 게다가 기분도 좋겠다. 2008년 데뷔한 2PM은 어느덧 10년차. 그러나 여전히 가야 할 곳도 찾아 주는 이들도 많다.
우선 오는 2월 24일부터 26일, 3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6Nights’는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시야 제한석까지 추가로 오픈한 상태.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2PM은 초심을 복기하고자 완전체 예능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데뷔 당시 예능으로 인지도를 높였던 2PM은 ‘2PM 와일드비트’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호주에서의 9박 10일 올로케이션은 이국적 풍광과 멤버들 사이 밀접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
무대와 예능으로 팬들을 함께 만나고 있는 2PM. 개별 활동으로는 완전체와 또 다른 매력을 어필 중이다.
멤버 이준호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악인으로 등장 중이다. 이전에 이준호를 몰랐던 이들 역시도 ‘김과장’을 통해 확실하게 존재감을 인정했다. 옥택연은 올 상반기 개봉될 ‘시간위의 집’으로 연기력을 또 한 번 평가받을 예정. 배우 김윤진과 호흡을 맞춰 미스터리 장르에도 도전했다. 황찬성은 드라마 ‘열혈주부 명탐정’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멤버 이준호 옥택연 황찬성이 연기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 나머지 멤버들은 제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해 솔로가수로 나섰던 준케이(Jun. K)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우영과 닉쿤은 특히 해외 활동을 왕성하게 펼칠 예정이다.
아이돌 수명이라 불리는 7년을 극복한 2PM. 올 한해 데뷔 10년차 보이그룹의 대견함을 보여줄 2PM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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