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게 바로 ‘무한도전’ 클래스인 걸까. 역주행 논란에서, 노홍철 복귀설까지. 시끌한 휴식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 PD는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 회관에서 진행된 제6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직접 사과했다.
이날 김 PD는 “일반 시민들이 멤버들을 알아보는 게 기획의도였다. 임진각에 있는 통일전망대 주변에서 주차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멤버들의 차량만 위로 올라가고, 다른 차량은 대기 중이었다. 운전자들이 초행이다 보니 인지를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집 과정에서 인지를 하지 못했다. 법규을 위반했으니 우리 잘못이다”고 인정했다.
‘무한도전’은 얼마 전 역주행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월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편에서, 출연진들의 차량이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 장면은 결국 제33조 제1항 법령을 위반, 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에 앞서, 원 멤버인 노홍철 복귀설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부터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새 멤버인 광희의 입대 시기와 맞물려 거론된 것이다. 당시 MBC 측은 “광희의 입대 시기가 확실하지 않다”며 “노홍철 본인은 정작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노홍철 측은 더욱 소극적인 입장을 전했다.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또다시 거론된 상황. 당시 노홍철은 ‘무한도전’ 언급을 꺼리는 청취자에게, “같은 MBC니 그러지 말라”고 언급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의 복귀를 조심스럽게 기대했다. 하지만 노홍철 측 입장은 변함없었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21일 방송을 끝으로 7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국민 예능의 무게인 걸가. 이 시기마저 평화롭지 못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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