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신작이 오늘(16일) 첫 공개된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16일(현지시각)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프리미어 시사회 직후 오전 10시 45분 열리는 포토콜과 10시 55분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영화의 내용과 홍상수와 김민희의 참석 여부. 두 사람이 불륜 보도 이후 강원도 일대에서 촬영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민희 외에도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등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5일 취재진의 눈을 피해 조용히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이들이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할 경우, 불륜 보도 이후 첫 공식석상이 된다. 영화 내용이 여배우의 불륜에 대한 내용인 만큼 스캔들 관련 질문도 피할 수 없을 터. 이들이 관련 질문에 어떤 표정으로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홍상수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앞서 ‘밤과 낮'(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13)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외에도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함께 한 ‘끌레르의 카메라’와 지난 1월 서울 일대에서 촬영한 신작까지 두 편의 신작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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