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청춘시대’가 돌아온다. 여배우들의 재발견부터, 공감대사까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고 또 힐링시킨 ‘청춘시대’. 시즌2는 어떤 모습일까.
16일 JTBC ‘청춘시대’의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는 “‘청춘시대’ 시즌2가 제작된다. 방송은 올해 예정이지만 시기가 확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시즌1에 출연했던 한예리, 박은빈, 한승연, 박혜수, 류화영, 박혜수가 출연 한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
지난해 8월 종영한 JTBC ‘청춘시대’는 조용히 강했다.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다섯 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에 모여살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청춘시대’. 3%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이었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생산했다.
약 1년 여만에 다시 뭉치는 ‘청춘시대’.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그려질까. 한층 성장한 벨 에포크 친구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학비는 물론, 가족들의 생활비까지 마련하며 생계형으로 살아온 철의 여인 윤진명(한예리)은 빡빡하게 살아온 삶을 버리고 훌쩍 여행을 떠났다. 생에 가장 파격적인 선택을 한 윤진명. 여행 중엔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여행 후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 뒤의 모습을 어떨지 궁금증이 모이는 상태.
모태솔로 송지원(박은빈)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여자 신동엽으로 불릴 정도로 19금 입담을 자랑하지만, 알고보면 연애 한번 못한 모태솔로. 과연 그 꼬리표를 뗐을까. 티격태격하던 임성민(손승원)과는 연인으로 발전했을까 아니면 그냥 단순히 친구였을까.
연애 호구 정예은(한승연)은 어떻게 됐을까. 똑 부러지는 성격과 달리 남자친구에게만큼은 호구인 정예은. 특히 남자친구 고두영(지일주)과 큰 사건을 겪은 만큼 그가 연애에 있어서 ‘호구’를 탈출했을 지 궁금하다.
강이나(류화영) 역시 스폰 생활을 청산하고 아르바이트 계로 뛰어든 인물. 여전히 이를 유지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지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과 선배 윤종열(신현수)과 알콩달콩 캠퍼스 커플을 시작한 유은재(박혜수) 역시 달달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다.
1년 만에 돌아오는 ‘청춘시대’. 과연 그들의 성장기는 어떻게 풀어질까. 돌아온 ‘청춘시대’, 그리고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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