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규리가 갑작스레 열애를 부인하고 나섰다. 지인들은 물론, 자신의 일을 봐주는 매니저까지 인정했건만, 무슨 사연인지 뒤늦게 이를 부인하며 혼선을 빚고 있다.
김규리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다니. 항상 꿈꾸는 일이지만 사실이 아니에요. 예쁜 사랑이 생기면 그때 말씀드릴게요”라며 “참고로 회사 측에서 입장을 발표했다는데 저는 소속사가 없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본지는 취재를 통해 김규리의 열애를 알게 됐다. 그의 데이트를 목격한 이들을 통해 확인을 했으며, 지인에게도 김규리의 열애 소식을 확인했다. 현재는 FA 상태인 김규리의 일을 봐주고 있는 매니저를 통해서도 이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수차례 확인을 거친 열애 기사였다.
김규리의 주장대로 현재 그는 소속사가 없다.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고 현재는 FA 상태다. 하지만 그의 일을 봐주고 있는 매니저가 있다. 그 역시 김규리의 열애를 잘 알고 있었다. 또한 열애 기사가 보도된 후 다수 매체에 “열애가 맞다. 본인이 인정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쿨하게 열애를 인정한 김규리. 결혼 적령기가 훌쩍 넘은 만큼 그의 열애 소식을 축하하는 반응이 다수였다. 하지만 무엇이 그의 마음을 달라지게 했을까. 직접 ‘인정’까지 해놓고 갑작스럽게 ‘모르쇠’ 작전에 나섰다.
사실 김규리의 열애 부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야구선수 오승환과 열애 기사가 보도됐을 때도 “사실이 아니다”고 발뺌을 했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 야구계, 연예계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본지는 김규리, 오승환이 함께 수영 데이트를 하는 모습까지 포착했고 열애를 보도했다. 하지만 무엇이 조심스러웠던 것일까. 김규리는 이를 부인했다. 당시 남자친구 오승환을 보기 위해 일본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며 사랑꾼 모습을 보여줬지만 열애가 보도된 후에는 이를 부인하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벌써 두번째 일이다. 이젠 신비주의보다 솔직, 당당한 것이 어울리는 나이. 아름답게 사랑하는 만큼 열애에 있어서 조금 더 당당해지길. 감추기 급급한 것이 아닌, 쿨하게 인정하고 축하 속에 사랑을 하길 바라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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