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FA 시장에 진출했다.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정형돈에 이은 MC계 거성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는 현 소속사인 티핑엔터테인먼트와 2월 초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2008년 MBC에서 퇴사한 김성주는 프리랜서로 홀로 활동하다 지난 2014년 신생 회사인 티핑과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티핑은 지난 2년 간 김성주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스타급 연예인 공격적인 영입해왔다. 현재 지상렬, 성대현, 정가은, 정영진 등이 소속돼 있다.
벌써 굴직한 매니지먼트사들의 물밑 작전이 치열하다. 유재석, 김구라, 강호동, 신동엽, 정형돈 등과 함께 MC계의 대어로 떠오른 김성주를 잡기 위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 그가 누구와 손을 잡을 지 업계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김성주는 당분간 소속사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소속 없이 활동하며 좀 더 세심하게 새 둥지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대형 매니지먼트사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김성주를 욕심내는 회사가 많다”라며 “김성주가 여러 작품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믿고 계약을 체결하려는 움직임이 많다. 대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현재 MBC ‘복면가왕’, ‘닥터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Mnet ‘슈퍼스타K’ 시리즈와 ‘한식대첩’을 시즌 별로 진행해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했다.
한편 일명 4대천왕이라 불리는 유재석, 정형돈은 현재 FNC에 소속돼 있다. 이 외에도 강호동, 신동엽은 SM C&C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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