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인생술집’ 윤진서가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여배우의 편견을 제대로 깨주기도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윤진서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윤진서는 뱅쇼 재료를 들고 등장, 눈길을 끌었다. 현재 제주에 거주 중인 윤진서는 서핑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상황. 서핑 때문에 1년 전 제주로 이사를 갔을 정도다.
탁재훈은 “돈은 어디서 난 거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윤진서는 “저도 일하지 않느냐”면서 “저는 사치를 안 한다. 옷도 잘 안사고 네일 아트도 안 한다. 저는 여행을 다니는데 돈 쓰고 싶지 물건 사는데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분명 여느 여배우들과는 달랐다. MC 신동엽과 탁재훈은 윤진서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의외라는 반응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여배우들은 어떤 발언도 조심스러워하고, 예민해 하지만 윤진서는 아니었던 것.
특히 윤진서는 열애 사실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인생술집’ MC들이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윤진서는 “저 지금 남자친구 있다”고 바로 답했다. 서핑 초보시절 서핑을 배우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윤진서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었기에 그를 알 수 있는 것은 작품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신비주의가 강했던 것도 사실. ‘인생술집’을 통해 그 신비주의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여배우이기 전에 사랑에 빠진 여자였고,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였다.
예상을 깼다. 반전이었다. 윤진서는 어떤 질문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너무 솔직해서 오히려 ‘인생술집’ MC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술을 마실 때도 ‘위하여’를 외치며 자신 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윤진서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은 ‘인생술집’을 꽉 채웠고, MC들도 그 매력에 빠진 듯 보였다.
여배우의 편견을 제대로 깨준 윤진서.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인생술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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