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질투를 많이 받는 걸까. 유독 불편한 소리를 듣는 커플이다. 아무리 손가락질 해도, 정작 둘은 행복하단다. 슬피 이국주가 그렇다.
슬피피 이국주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슬피리가 이국주를 향한 애정을 적극 드러내며 지난해 가을 부부가 됐다. 하지만 이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온갖 시샘과 질타가 쏟아졌다. 진심이 없는, 비즈니스를 위한 커플이라고 폄하했다.
그럴수록 슬피리는 이국주에 대한 마음을 어필했다. 이국주 역시 그런 슬리피를 연인으로 받아들였다. 여전히 둘에 대한 놀림은 새어나오지만, 그럴수록 둘은 더욱 단단하게 관계를 키워나갔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슬리피-이국주는 결혼 후 첫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알콩달콩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춥지만, 둘만의 추억을 곳곳에 만들어냈다. 함께 있을 때 웃음이 유독 많이 생겨나는 부부.
빙어잡이로 친밀해진 두 사람은 석모도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국주에게 음흉한 마음을 품었던 슬리피는 로맨틱이 아닌 고통스런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그럴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로 힘듬 대신 예쁜 순간을 만날 수 있었다.
419개의 계단을 올라 종이에 소원을 쓴 두 사람. 슬리피는 ‘가족의 건강과 화목’, ‘국주의 건강과 행복’을 썼고, 이국주는 ‘남편이 계속 쭉쭉 올라가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그때마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계속 키우고 있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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