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봄 따라 왔어요. 밝은 얼굴, 환한 미소, 벅찬 기분과 함께.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소녀들로.
2월 말, 3월 초 연달아 걸그룹이 컴백한다. 그저 그런 이름조차 생소한 그룹이 아닌, 일단 나오면 주목받는 그룹이다. 트와이스, 러블리즈, 구구단, 여자친구가 그렇다.
가장 먼저 트와이스는 대상가수의 위엄을 떨쳤다. 지난 20일 자정 발매된 새 앨범 ‘TWICEcoaster : LANE 2’는 타이틀곡 ‘Knock Knock(낙낙)’이 차트올킬을 이뤄내며 트와이스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귀여운 일탈’을 콘셉트로 정한 트와이스는 무대 위에서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발산하고 있다. ‘Knock Knock(낙낙)’는 ‘OOH-AHH하게(우아하게)’ ‘CHEER UP(치어업)’ ‘TT(티티)’에 잇는 메가 히트곡이 될 조짐이다.
러블리즈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두 번째 정규 앨범 ‘R U Ready?’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WoW!(와우!)’를 비롯해 총 11곡의 신곡을 준비했다. 데뷔부터 사랑스런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러블리즈는 이번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추구했다. 곡 해석의 중독성을 높이며 러블리즈의 앙증맞은 느낌도 살려냈다.
구구단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를 내놓는다. 타이틀곡 ‘나 같은 애’를 포함해 총 6곡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데뷔 앨범에서 동화 ‘인어공주’를 재해석했던 구구단이 이번에는 명화 ‘나르시스’를 택했다. 16세기 이탈리아 명화 카라바조의 ‘나르시스’를 모티브로 삼은 구구단은 무대 위에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자친구를 드디어 만날 수 있다. 데뷔 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여주고 있는 여자친구는 당초 예상보다 늦은 3월 출격한다. 꾸준히 교복 스타일링을 시도했던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에서는 제복을 입는다. 새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에서 여자친구는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에 맞춰 시크한 멋을 부린다. 화사한 매력 속 진취적인 소녀를 꿈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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