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세상에서 가장 통쾌한 ‘엿’을 선물하며 ‘사이다 엔딩 사나이’로 등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김과장’은 경리부 해체로 인해 자책하던 김과장 김성룡(남궁민)이 통쾌한 반격을 가하는 엔딩을 그렸다.
성룡은 경리부가 해체된 뒤 자책감에 시달렸다. 서율(준호)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고 경리부 해체를 철회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율은 성룡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경리부 해체를 겪으며 성룡은 동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는 다시 일어섰다. 정장을 벗고 예전의 스타일을 입었다.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기 사람을 지키려는 성룡의 변화가 감동을 자아냈다.
TQ택배 비자금이 타이판 은행으로 들어간 것을 알게 된 성룡은 서율이 중국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는 자리에 쳐들어갔다. 서율에게 엿을 선물한 그는 이 모든 지시가 박현도(박영규) 회장에게서 나왔다고 서율을 당황하게 했다.
성룡이 어떻게 현도의 마음을 돌렸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율에게 한방을 시원하게 먹이는 성룡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보다 무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20% 고지까지는 1.6% 포인트가 남았다.
박현도 회장이라는 거대한 벽을 뛰어넘은 성룡에겐 도미노 사이다 반격이 예상되는 바. ‘김과장’이 시청률 20%를 뛰어넘는 건 시간문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김과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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