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나영석 PD가 또 다시 도전을 시작했다. ‘신혼일기’에 이어 이번에는 ‘윤식당’이다. 과연 ‘윤식당’도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3일 tvN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명을 ‘윤식당’으로 확정지었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등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고 밝혔다.
‘윤식당’ 제작진에 따르면 복잡한 도시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색다른 일상을 담을 계획이다. 누구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작은 가게를 열어보는 꿈을 꾸곤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으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등은 그곳에서 작은 한식당을 내고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
무엇보다 ‘윤식당’은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라는 점만으로도 관심이 뜨겁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해낸 바 있기 때문. 매번 다양한 예능을 기획, 성공해냈기에 이 반응도 당연하다.
특히 ‘윤식당’은 지금까지 나영석 PD가 선보였던 예능과 전혀 다른 새로운 콘셉트로 알려졌다. 나영석 PD의 도전은 ‘윤식당’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신혼일기’ 역시 나영석 PD에게는 큰 모험이었다.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결혼 8개월 차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그동안 제가 했던 예능을 보면 남성적인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세밀한 남녀의 교류를 다루는 것이 저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걱정과 달리 나영석 PD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신혼일기’는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는데 성공했고, 시청률 역시 3%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이 때문에 나영석 PD가 또 다른 방식으로 도전한 ‘윤식당’을 향한 기대도 더욱 고조될 수밖에.
뿐만 아니라 ‘윤식당’은 ‘신혼일기’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신혼일기’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게 된 셈이다.
과연 나영석 PD는 ‘신혼일기’에 이어 ‘윤식당’까지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지, 나영석 PD의 마법은 어디까지일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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