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이고 있다. ‘신혼일기’가 성공적인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지난 달 3일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가 베일을 벗었다.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그 첫 주인공은 결혼 8개월차 안재현 구혜선 부부였다.
믿고 보는 나영석 PD지만, 그동안 본적 없던 예능프로그램이라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이는 기우였다. ‘신혼일기’는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내를 생각하는 안재현의 모습은 설렘 그 자체였고, 남편을 위하는 구혜선의 반전 매력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달달함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안재현과 구혜선이 가사 문제 등으로 부부싸움을 하며 리얼함을 더하기도 했던 것. 여기에 대화로 푸는 두 사람의 화해 방식은 많은 사람들이 무릎 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더욱 열광했다. 신혼부부의 지침서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관심이 뜨거운 만큼 ‘신혼일기’ 시청률 역시 높았다. 시청률 3%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 했고, 4주 연속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나영석 PD의 마법이 또 한 번 통한 셈이다.
특히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시리즈를 시즌제로 성공시킨 바 있다. 이에 ‘신혼일기’ 시즌제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아질 터.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신혼일기’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연히 프로그램이 잘 돼서 시즌제로 가길 바란다. 사랑해주고 반응이 뜨거우면 시즌제로 갈 가능성이 있다. 그런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신혼일기’ 시즌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 tvN 관계자는 3일 TV리포트에 “‘신혼일기’ 시즌2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신혼일기’ 시즌제를 향한 기대감은 높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신혼일기’를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게다가 ‘신혼일기’는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과연 ‘신혼일기’ 시즌2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신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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