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프로듀스101’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는 그룹 프리스틴. 3월 데뷔하는 프리스틴이 제2의 애프터스쿨이 될 수 있을까.
프리스틴(PRISTIN)은 오는 21일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공개된 티징 이미지에는 향수병 일러스트가 담겼다. “향수병을 처음 열기 전 살짝 풍기는 향기를 향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프리스틴의 첫 데뷔 앨범에 대한 두근거림을 나타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애프터스쿨 이후 두 번째 선보이는 걸그룹 프리스틴은. ‘Prismatic’의 밝고 선명함, ‘Elastin’의 결점 없는 힘을 결합한 이름이다. 밝게 빛나는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뜻을 추가로 담아냈다.
프리스틴은 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로 구성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2016년 Mnet ‘프로듀스101’에 참가했다. 나영과 결경은 최종 선발돼 아이오아이(I.O.I) 멤버로도 활동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에서 프리스틴에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애프터스쿨을 대체할 수 있는 걸그룹이기 때문.
2009년 데뷔한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2014년 이후 활동을 멈췄다. 원년 멤버들의 잇따른 탈퇴 후 유이, 나나, 레이나, 리지, 이영, 가은만이 회사에 남았다. 그마저도 연기와 예능에 주력하고 있다. 사실상 해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에 프리스틴 데뷔에 많은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프리스틴의 연습과정은 더 치열했다. ‘프로듀스101’ 출전은 물론 프리 프로모션으로 ‘플레디스 걸즈’ 활동을 진행했다. 소규모 콘서트를 통해 팬덤을 모으고, 멤버들의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켰다. 데뷔부터 프로페셔널한 걸그룹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에서 비롯됐다.
‘프로듀스101’이 이끌고, 소속사가 오랜 시간 공들인 프리스틴이 드디어 데뷔한다. 그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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