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여자친구가 변심했다. 더 이상 청순하기만 했던 소녀는 없다. 사랑을 통해 당차게 변화된 소녀로 나타난다.
여자친구는 오는 6일 정오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매한다. 이번 컴백으로 여자친구는 데뷔 후 가장 큰 변화를 택했다. 우선 교복을 입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예 전체 색깔을 버린 것도 아니다. 교복 대신 제복을 택했기 때문.
2015년 1월 데뷔 후 여자친구는 줄곧 소녀감성을 뿜어냈다.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를 구사하지만, 그 안의 중심은 청순한 소녀였다. 그 덕에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2년 동안 여자친구의 이미지는 탄탄하게 가꿔졌다. 그리고 3년차가 된 여자친구는 과감하게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성숙한 느낌을 가미한 중세 기사(knight)로의 변신이다.
다섯 번째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을 통해 여자친구는 또 하나의 성장 스토리를 내놓는다. 사랑에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다. 기존과 다른 사랑 방식으로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어느새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선주문 수량만 1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첫 정규앨범 선주문량이 6만장을 찍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여자친구는 팬덤 규모도 키운 셈.
이 분위기 속 여자친구는 펑키 디스코 록 장르로 또 한 번 다이내믹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파워청순 대신 파워시크를 택한 여자친구, 업그레이드 된 외형으로 대세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기세가 예감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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