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파워청순’으로 이름을 알린 여자친구가 변신을 선언했다. ‘파워’는 놓지 않되, ‘시크’를 가미했다. 이른 바 ‘파워시크’로 중무장한 여자친구로 출격한다.
그룹 여자친구가 오늘(6일) 정오 새 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으로 무대를 펼칠 예정. 곡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했다.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 여자친구의 성장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데뷔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이기, 용배가 만든 ‘핑거팁’. 이 곡은 펑키 디스코 장르에 록 사운드를 추가했다. 브라스 사운드는 전반적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이끈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탕탕탕 핑거팁~’의 킬링 파트가 듣는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후 줄곧 교복 스타일링을 고집했던 여자친구. 하지만 이번에는 교복의 청순함 대신, 제복의 시크함을 택했다. 여자친구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더 강화시켰다. 기존에 남성 팬들을 확보했던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걸크러시를 뿜어내며 여성 팬덤 역시 유입시키겠다는 의욕이다.
무엇보다 청순에만 집중했던 여자친구가 시크 콘셉트로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이는 여자친구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자 한 단계 올라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되겠다. 데뷔곡부터 연달아 4곡을 히트넘버로 남긴 여자친구에게는 중요한 앨범이다.
‘핑거팁’으로 여자친구가 또 하나의 흥행 기록을 남길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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