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tvN 나영석 PD가 ‘불금’을 한 번 더 책임진다. ‘신혼일기’에 이어 ‘윤식당’도 금요일에 편성을 받은 것. 이 바통 터치는 성공적일까.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였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는 지난 달 3일 첫 방송됐다. 이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결혼 8개월 차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신혼일기’는 여느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요란하지 않았다. 잔잔했고, 또 달달했다. 이 때문에 인기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다. ‘신혼일기’는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고, 시청률 역시 3.5%를 돌파했다.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일상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오는 10일 감독판을 끝으로 ‘신혼일기’는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은 ‘윤식당’. tvN 금요일 예능을 나영석 PD가 한 번 더 맡게 된 셈이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등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윤식당’ 제작진은 “이번 신규 예능에서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색다른 일상을 담을 계획이다. 누구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작은 가게를 열어보는 꿈을 꾸곤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달 인도네이사로 출국했던 ‘윤식당’ 팀은 지난 7일 귀국했다. 이제 본격적인 첫 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열일하는 나영석 PD가 ‘신혼일기’에 이어 ‘윤식당’까지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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