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아는 형님’이 시청률 5%를 돌파했다. 김영철의 하차 공약인 시청률 5%가 성사된 것. ‘아는 형님’ 방송 1년 3개월 만의 일, 배우 김희선의 활약이 이를 해냈다.
11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미녀 스타 김희선이 출연했다. 김희선은 미모를 반전하는 각종 매력을 발산했다. 벽치고 고백하기 게임으로는 형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뻣뻣한 댄스 실력과 수박씨 뱉어 미인 점 만들기, 이승엽 성대모사 등 망가짐도 불사했다.
거침없이 이어지는 술 이야기, 자신의 미모에 대한 화끈하고 솔직한 생각 등도 김희선의 매력을 플러스했다.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김희선의 예능감에 ‘아는 형님’의 시청률도 요동쳤다. 지난 1월 14일 4.8%를 기록한 이래 5%를 넘을 듯 말듯하던 ‘아는 형님’이 김희선 효과로 5.333%(닐슨,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올린 것.
‘아는 형님’과 5% 시청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김영철의 하차 공약 때문이다. 5%가 넘으면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김영철에게는 프로그램의 성공이 곧 자신의 불행이 되는 결과를 맛봐야 한다. 시청률 5%를 이룬 ‘아는 형님’ 제작진이 김영철을 지켜낼 명분을 찾을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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